케이탑 리츠 (REITs) 가 11%의 확정적인 연간 배당률을 지급 할것으로 전망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수익금을 배당의 형태로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이다.
개발형 리츠는 신축 또는 재건축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하며 임대형 리츠는 오피스빌딩/상가 등을 매입한 후 임대운용하는 방식이으로 운용된다.
개발형 리츠는 사업 성공시 큰 수익이 가능한 반면, 분양 등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손실을 볼수있다는 리스크가 있는 반면 임대형 리츠는 저가매입한 부동산을 임대하여 고정적인 수익을 얻고, 이후 부동산 가치를 높여 매각차익을 얻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편이다.
케이탑리츠는 임대형 리츠로 현재 3개의 상업용 빌딩과 1개의 주거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동양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해 당해연도 순이익의 90% 이상을 현금배당하도록 강제되어 있으며 동사의 13년 실적은 매출액 86억원, 영업이익 54억원, 순이익 40억원으로 추정되어 직전년도 누적결손금 5억원을 차감한 배당가능이익은 35억원이며, 90% 배당시 주당배당금(DPS)은 581원 예상된다" 고 밝히며 " 현재주가(5,300원) 기준으로 11.0%의 시가배당 예정이며 고배당이 가능한 이유는 올해 1월에 보유 부동산 중 하나인 쥬디스태화 빌딩의 지하 1층을 분리매각하며 장부가격 56억원에 매각가격 110억원으로 매각차익 54억원이 발생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2013년 실적은 매각차익이 반영된 일회성 배당 이므로 지속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원 연구원은 " 케이탑 리츠의 경우 현재 보유한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만으로도 액면가(5,000원) 기준 4~7%의 배당은 가능하며, 향후 보유부동산 매각이나 추가매입 등의 신규투자시 배당률은 7~11%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고배당의 재원으로 사용된 부산 쥬디스태화 빌딩의 경우에도 장부가 198억원 중 56억원에 해당하는 지하 1층만 매각하고 나머지 142억원에 해당하는 지상 2층~5층은 보유하고 있어 향후 매각시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고 전하며 매년 일정액 이상의 배당 수익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