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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타트업 지원 가속화···‘엘캠프’ 2기 내달 9일까지 접수
롯데, 스타트업 지원 가속화···‘엘캠프’ 2기 내달 9일까지 접수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08.1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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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청년창업을 위해 20여곳의 스타트업을 추가로 지원한다.

17일 롯데그룹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엘캠프(L-Camp)’ 2기 참가 기업을 오는 9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10월 롯데그룹이 청년창업 활동 지원(초기 자금·인프라·컨설팅 등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역점을 두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특히 신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아 3년간 200여개 우수 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 투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다음달 9일까지 ‘엘캠프’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4월부터 1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엘캠프 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기 스타트업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롯데의 인프라가 맞물려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하게 됐다.

6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엘캠프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엘캠프에 선정되면 2,000~5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법무·회계법인 자문,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또, 롯데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시장성을 시험해 볼 수도 있으며, 6개월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면 데모데이(투자자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를 통해 후속 투자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유통과 식품,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패션,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드론 등 폭넓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20여 개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http://lotteacc.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업계획서 등과 함께 9월9일 오후 6시까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2차 발표평가가 진행된다.

사업 아이디어 혁신성과 창업 멤버 역량,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 가능성 등이 주요한 심사기준이다.

엘캠프 1기 참여업체와 롯데 계열사들의 사업협력은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

음료수 캔을 개봉 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XRE’는 롯데칠성 등과 협력해 시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제품 포장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리얼패킹’은 대홍기획과 롯데닷컴, 롯데백화점 등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향후 3년간 200개 우수기업 육성을 목표로 새로운 영역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할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보육센터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도 힘을 합쳐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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