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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인텔, 스마트폰 없이 영상·음성 통화 가능 IoT기기 개발
SKT-인텔, 스마트폰 없이 영상·음성 통화 가능 IoT기기 개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8.1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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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인텔이 스마트폰 없이도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 통화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17일 SK텔레콤은 지나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텔과 실시간 통신 기술 탑재 IoT 기기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음성·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 웹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활용한 IoT 기기를 만들 계획이다.

▲ 최진성(오른쪽) SK텔레콤 CTO와 마이클 그린 인텔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룹 부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기술이 탑재된 IoT 기기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웹RTC는 웹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음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폰이 없어도 영상·음성 통신이 가능해지는데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 전문 업체가 이 기술을 이용해 주문 전용 IoT 기기를 만들면 고객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업체 직원과 통화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웹RTC를 쉽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한 ‘플레이R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텔의 IoT기기 제작보드 ‘에디슨’에 웹RTC를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IoT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사가 보유한 웹RTC 개발 도구를 개발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차인혁 SK텔레콤 플랫폼기술원장은 “웹RTC 기술이 O2O, 상거래, 완구,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혁신의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IoT 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 및 중소 벤처 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그린 인텔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IoT 기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제공을 통해 고객이 인텔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웹RTC를 활용한 실시간 미디어 통신 플랫폼 PlayRTC를 공개한 바 있다.

PlayRTC는 고가의 서버 구축 없이 빠르게 통신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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