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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당뇨치료제 유럽 임상1상 신청계획
안국약품, 당뇨치료제 유럽 임상1상 신청계획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08.1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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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이 자사의 당뇨치료제에 대해 유럽에서 임상 1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안국약품이 차세대 당뇨치료제인 ‘11β-HSD1 저해제(UAI-101)’의 내년 유럽 임상1상 시험을 목표로 연말까지 유럽식약처(EMA)에 임상시험신청서(CTA)를 제출할 계획이다.

17일 안국약품은 차세대 당뇨치료제 ‘11β-HSD1 저해제(UAI-101)’ 비임상 연구를 마치고 내년 유럽 임상 1상 시험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유럽식약청(EMA)에 임상시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I-101은 안국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최근 비임상 연구가 완료됐다.

지난 6월 유럽 소재의 위탁생산기관(CMO)과 계약 체결 후, 현재 임상1상용 시료를 생산 중이다.

국내외 저명한 임상 전문의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환자를 포함한 임상1상 시험의 계획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유럽 위탁임상기관(CRO)과 1상 시험에 대해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1β-HSD1 저해제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기존 당뇨치료제들이 가지고 있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나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의 우려가 없다.

실제 동물시험을 통해 체중 감소와 지방대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또한, 대사질환 전반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임에 따라 향후 적응증을 확장해 비만치료제나 지방간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UAI-101에 대해 63개국에 국제 특허 출원제도인 PCT를 출원한 상태며, 호주 일본 미국 등을 비롯한 17개국에서 특허를 확보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임상1상 수행 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환자를 포함해 유럽에서 수행하는 임상 1상 시험이기에 시장에서의 관심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5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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