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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점 구간 연계시세 기대감 고조
연고점 구간 연계시세 기대감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7.15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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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추가 반등함으로써 이번주간 연속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모두 마쳤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 상승영향에 장초반 상승갭으로 출발, 추가 상승을 이어가며 연고점 부근 연동세로의 지수흐름을 나타냈다.

지수가 주말장에서도 강세를 보임으로써 이번주간 코스피는 연속된 상승세 기반의 우상향 랠리를 시현, 2,000선 회복과 연고점 부근 연계세의 약진장세를 연출한 모습이다.

이날 지수 강세로 코스피는 약 한달여만에 2,010선대 언저리 회복세를 나타냈다. 또, 고가상으로는 4월 고점대와의 수렴세도 주어지고 있다. 사실상 현 지수대와 연고점 부근간 괴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번주간 코스피는 연고점 연계세로의 장세변화가 지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가 주후반에 들어서며 경계심리 고조와 매물압박으로의 장세부담이 동반되었음에도 2,000선 회복과 연고점 시세에 육박한 것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음주에도 연고점 수렴과 돌파시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연고점 수렴으로의 지향세가 연속된다면 2,000선 부근의 장기 박스권 상단부도 안착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장세 레벨업에 대한 기대감도 뒤따를 것으로 분석했다.  

금일 지수 상승도 美증시 강세에 따른 동조화에 외국인 매수세 견인이 주효한 모습이다. 美증시는 이번주간 연속 반등에 사상최고치 구간 경신세를 지속했다.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은 오늘도 약 5천억원대에 육박하는 매수비중의 장세상향을 주도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연고점 부근에서의 기관과 개인 차익실현 매물을 적극 받아내며 수급을 주도, 주간 코스피 상승의 견인차 역활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美증시가 주간 약조정을 겪는 가운데 지표개선세에 주변여건이 긍정성을 이어가고 있어 코스피의 다음주 상향지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에 따라 단기 랠리 기반의 연고점 부근 연계세로 최근 고조된 경계매물 부담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간 반등세를 지속함으로써 연고점 부근 연계시세를 나타내는 등, 장세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며 "2,000선 구간에서 사흘간 지수흐름이 유지되며 우상향 지향세로 고점을 높여감으로써 연고점 돌파여부에 대한 장세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고 강조하고 "단기적으로 조정동반의 경계심리 부담은 뒤따를 것으로 보이나, 추가 시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 추세적 상향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보인다" 고 전했다.

이러한 장세기대감과는 별개로 코스피가 주간 강세가 이어지는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다음주에도 강세랠리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향 모멘텀 유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2분기 실적 시즌 도래에 따라 시세 레밸업을 위한 상승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코스피 2,000선 안착과 연고점 돌파 여부는 2분기실적과 연계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2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함으로써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여타 산업 실적개선 여부에 시장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7월 14일 기준) 소폭 조정되었으나 증가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고 강조하고 "이에 2분기 실적은 코스피 지수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2,000선 회복 기반의 추가반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단기 랠리에 따른 경계심리 부각으로 가격조정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도 돌출되고 있다. 이에 다음주에는 추가 상승보다는 코스피가 본격적인 조정세를 겪으며 이전 장세부담을 완화해 갈 것이라는 시각도 높게 주어지고 있다.

금일 주말장에서 연고점 수렴세에 가까운 변동성을 보였으나 다음주 초반 추가 상승기반의 돌파세로 이어지지 않을 시, 코스피는 반락에 따른 속락조정을 맞게될 것이라는 추측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코스피는 주간 우상향 지향을 지속함으로써 장세과열에 기술적 지표는 과매수 시그널을 보이고 있고, 연고점 부근에서의 주체간 차익실현 욕구도 점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변화 가능성도 고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그 제반폭은 제한될 가능성도 높다. 주간 반등에 장중 조정세가 동반되었고 지수 확대에 따라 5일 이동평균선이 2,000선에 맞추어진 장세현실에 있다는 점도 고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주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2,000선 지지로의 변동성에 국한되는 것으로, 동 선대 안착가능성과 연계되는 등의 견조함이 우선되는 장세변화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연고점 경신세를 동반하는 등, 랠리가 연속되는 장세를 펼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국 중앙은행인 BOE가 다음달 부양책 단행을 시사한 가운데, 美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성장 기대감을 높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JP모건 체이스의 실적호조호 은행업종의 실적기대치를  높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美증시가 상향지향이 연속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주에도 긍정적인 장세변화가 기대되는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다만, 코스피 동조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으나, 조정압박 고조에 주후반 돌출된 국제테러등 악재 영향에 따라 조정빌미도 뒤따른 다는 점에서, 이를 충분히 고려하는 시장대응도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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