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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中완다그룹과 제휴 요우커 유치
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中완다그룹과 제휴 요우커 유치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6.07.1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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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 63이 그랜드 오픈했다.

아울러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유통업계 1위인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여의도 소재의 갤러리아면세점 63을 그랜드 오픈하고, 향후 운영 전략을 밝혔다. 지난해 12월28일 프리오픈 한 이후 브랜드 부분 입점을 차례로 진행하고 6개월 여 만에 완전 개장한 것이다.

황용득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면세점 속의 관광이 아닌, 관광 속의 면세점인 갤러리아면세점 63이 될 것”이라며, “여의도가 아시아의 새로운 한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러리아면세점 63이 15일 그랜드 오픈, 하루매출 10억원 이상을 목표로했다. 사진은 갤러리아면세점 63 전경.

가장 주목할 점은 중국의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화갤러리아는 중국인의 방한 성수기인 춘절(음력 1월 1일), 노동절(5월 1일), 국경절(10월 1일) 등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공동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양사 멤버십 회원간 마일리지를 제휴하기로 했다.

아울러 완다그룹 온라인 쇼핑몰인 ‘페이판’에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과 연계한 프로모션를 진행하고, 빅데이터를 공동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지 사무소 개설을 통한 직접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1일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다음달 베이징과 선양에도 추가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지 송객 에이전트 40여개사와 여의도 코스 여행 상품 개발도 진행중이다.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온라인면세점을 통한 매출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 4월 말 갤러리아면세점은 중국인 구매패턴을 반영해 차별화한 중국몰을 선보였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위챗에 갤러리아면세점 공식계정을 등록, 상품 기획전과 이벤트를 공지하는데 지난달 이 채널의 접속자는 전월 대비 49% 증가했으며, 관련 매출도 65% 뛰었다.

브랜드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해 하반기 내에 샤넬 코스메틱,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63빌딩 별관 4층에 한류 체험공간인 K컬쳐존을 구성, 가상현실(VR) 드라마 ·예능 체험 공간 구성을 추진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야외 테라스 휴식공간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 강화를 바탕으로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올 3분기 내에 하루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근 하루 평균 매출은 6억~7억원 수준이다.

한편, 오픈식 전날인 14일에는 김승연 회장이 방문, 임직원들과 함께 매장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갤러리아가 차별화된 면세사업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이바지해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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