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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조정, 주중반이후 장세변화 주목
오랜만의 조정, 주중반이후 장세변화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7.05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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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 거래일간의 반등세를 마감하며 하락으로의 장세전환을 나타냈다.

5 일, 코스피는 보합선대 출발로 연속 반등에 나서며 1,990선대 부근 변동성을 유지했으나 경계매물 부담에 하락세로 전환, 소폭 하락세로 조정마감했다.

전전일 美증시는 휴장 이전 4거래일간 반등세를 유지한 바 있으나, 금일 기관매물화 고조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지수는 추가 상승이 여의치 못한 행보를 나타냈다.

지수가 7일만에 하락함으로써 2,000선대 회복을 눈앞에 둔 코스피는 이전 상승력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 이러한 장세변화는 주중반 이후 지수향방에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지난주 연속반등에 더하여 주초 상승력을 감안하면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이 주어진 장세였다는 점에서 금일 약세 이후에도 추가 조정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기술적으로 중기(20일 , 60일) 이동평균선 회복이후 사흘연속 동 지지점 기반의 지수등락이 이어짐에도 장세과열 양상에 추세선간 이격부담도 적지않아, 추가 기술적 조정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만, 상승둔화의 지수반락이 이어졌으나 하락폭은 보합선에 머물었다. 이는 약세전환에 따른 장세부담은 크지않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수 하락으로 1,990 선대에서 이탈한 상황이나 동 선대 구간내 변동성은 유지되고 있어 반등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금일 하락조정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하락폭이 보합선에 머물었으며 여전히 1,990 선 구간내 변동성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도 추가조정 가능성은 낮은 장세로 볼 수 있다. 이에 코스피는 주중반이후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속 상승세에 약세조정이 동반됨으로써 쉬어가는 장세변화를 맞았다" 며 "단기 상승 지속에 따라 다소 과열된 지수행보에 더하여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욕구증대에 따른 수급부담도 동반되고 있어,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되는 시장변화가 주어지고 있다" 고 분석하고 "가격조정이 동반될 구간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에 따른 시세 완급조절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

이 관계자는 "지수 조정은 전일 반등부분을 반납하는 것으로 보합선대 변동성에 국한된다" 며 "현재 장세는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는 점과 기술적 조정이 좀 더 이어지는 등의 양면성을 가진다" 고 분석하고 "조정연장시 중기 이평선구간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최근 고조된 장세부담을 해소하며 2,000선 수렴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다" 고 설명했다 .

오늘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에도 기관 매물화에 휘둘리며 지수상승이 여의치 못한 장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주후반을 기점으로 각각 사자팔자로의 기조성을 극명하게 나타내며 수급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2,000선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몰두함으로써 브렉시트 충격해소 이후 시장의 추가상향에 회의적인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美증시가 연속 나흘간의 상승세와 연계된 매수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2,000선 회복여부로의 견인차 역활에 충실한 모습이다. 이에 금일 조정이후 주중반 장세변동성에 따라 투자주체간 수급행보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는 휴장전 나흘간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브랙시트 공포에서 완연히 벗어나는 장세면모를 나타낸 바 있다. 주간 추가 상승시도에 나서는 것으로 뉴욕 3대지수 모두 연고점 부근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우상향 장세로의 시장향방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반면, 시장 일각에서는 美증시가 단기 상승에 반하여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심리도 고조될 상황에 따라, 약세부담도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도 돌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난 상황이나 공포감 해소를 동반하며 배가된 자력시세가 주어진 이상, 추가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전일 유럽증시는 닷새만에 조정이 주어지며 상승피로감을 나타냈고, 여기에 국제유가도 하락함으로써 휴장이후 美증시 행보에 적지않은 부담의 장세변화가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휴장이후 뉴욕증시는 추가 상향시도 보다는 가격조정 행보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은 양상이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와 유럽등 주변국 증시가 브렉시트충격 해소로의 반등세에 조정흐름이 주어지고 있어, 美증시도 휴장이후 추가 상향가능성은 다소 낮은 상황이 주어지고 있다" 며 "美 증시가 조정을 겪는다면 코스피 추가 시세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이므로 가격조정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 코스피 연속 상승으로 단기적으로는 과매수권 진입시세에 따라 조정세로의 장세변화에 직면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약세에 따른 장세부담은 크지 않다" 고 전제하면서도 "이번주 코스피는 중기 이평선 밀집구간과 1,980선대 지지여부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으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며 "단기조정이후 이전 추세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 조정시 저점탐색의 기회로 활용할만 하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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