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올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신규 투자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2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조74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수 시장 호조, 신차 확대, 마케팅 강화 등으로 2분기에 판매가 개선된 것으로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6.4%에서 2분기 7.3%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전년대비 이익 성장세 전환을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이다. 기저 효과와 해외 신차 마케팅 강화로 전년대비 이익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 연구원은 "최근 판매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는데 무난한 실적 기대감으로 6, 7월 주가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모멘텀이 크게 강화되려면 기타신흥시장 수요의 의미있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