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이 지난 11일자로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사격인 회사다.
민혜정 이랜드월드 공동대표도 이날 박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신 이랜드는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 김연배 농업회사법인 맛누리경영자, 정성관 이랜드그룹 생산총괄책임자(CPO) 등 3인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랜드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4대 그룹처럼 실무 경영진들의 활동 폭을 넓혀주기 위한 포석”이라며 “박 부회장은 앞으로 신사업과 해외사업을 챙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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