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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이란 테헤란에 사무소 신설
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이란 테헤란에 사무소 신설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5.0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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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이란 테헤란에 사무소를 신설하고 이란시장 선점에 나섰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우리은행 이란사무소에서 지난 2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이란중앙은행, 이란등록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12일 이란중안은행으로부터 이란사무서 신설을 승인받았다.

▲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이 Kamran Ekhitiar 파사르가드 은행 상임이사와 우리은행 이란 사무소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한-이란 무역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이번 이란 진출로 24개국 209개 국내은행 최다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중장기적으로는 500여개까지 확대해 ‘Asia Top 10, Global Top 50’ 은행으로 도약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이란과 ‘원화결제시스템’, ‘이란 교역 및 투자지원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두바이, 바레인지점과 함께 ‘중동지역 금융벨트’를 구축해 상호간 연계를 통해 이란 현지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이란 내 2위 은행인 파사르가드(Pasargad)와 이란사무소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한-이란 무역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파사르가드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현지 시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적자원도 교류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전문 인력을 파견하여 이란시장 조사를 사전에 진행한 결과 신속하게 사무소 개설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란 시장개방 초기 정치적인 리스크를 고려해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후 향후 지점 또는 현지법인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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