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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해외 악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뉴욕 증시, 해외 악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4.06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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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세계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68포인트(0.75%) 하락한 1,7603.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96포인트(1.01%) 떨어진 2045.17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47.87포인트(0.98%) 낮은 4843.93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주요 지표는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3월 미국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53.4)보다 상승한 5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4를 웃돌았다.

월간 무역 적자 규모는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2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전달(459억달러, 수정치)보다 2.6% 증가한 47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금값이 오르고 엔화 가치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8% 상승한 온스당 1229.5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센트(0.5%) 높아진 35.89달러에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2% 가까이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이 각각 1.4%, 1.2% 하락했고, 기술업종도 1%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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