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최병철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지난해 말 사임한 뒤 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사장)이 기획·영업·마케팅·재경을 총괄하면서 업무가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초 인사를 통해 최병철 부사장이 현대차 CFO로 내정됐으며 조만간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원희 사장이 담당하던 여러 업무를 분장해 조정하는 성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병철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부장(전무),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최 부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에는 한용빈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이 선임됐다.
현대글로비스 재경본부장에는 김순복 현대모비스 경영관리실장(상무)이 전무로 승진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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