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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주가하락에 자사주 14.2% 매입···5조원 규모
日 소프트뱅크, 주가하락에 자사주 14.2% 매입···5조원 규모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2.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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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5,000억엔(한화 약 5조3,024억원)을 들여 자사주 14.2%를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발행 주식의 14.2%에 상당하는 1억6,700만주를 상한으로 보유 현금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자기주식 매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인수한 이후로 회사 주가가 최저치까지 급락하자 손정의 회장이 특별 조치에 나선 것이다. 소포트뱅크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28% 떨어졌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1년간으로 도쿄 증시에서 장중 매수한다.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비용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 계획은 없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현금 보유량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2조8,000억엔이며 총 부채는 12조3,000억엔에 달한다.

고테라 히로에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해 지금이 주주 환원에 있어서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프트뱅크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나오기 전 회사 주가는 5.67%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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