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신텍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면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솔신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80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연간 전체로도 매출은 1307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말 수주 잔고는 2500억원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매출은 2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고정비 감소 효과와 수익성이 좋은 CFBC보일러 매출이 급증해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최근 몇 년간 발전보일러 시장 침체로 수주, 실적 감소의 악순환을 지속했다"며 "하지만 2012년부터 시행된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제도에 따라 CFBC보일러 발주가 증가하며 2015년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발주된 CFBC보일러가 본격 생산되는 올해부터는 성장을 이어가며 정상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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