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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결정 임박,,지수는 상향세 지속
美금리결정 임박,,지수는 상향세 지속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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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OMC의 9월 금리인상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사흘간 연속 상승하며 시세확대를 지속했다.

뉴욕증시가 연일 반등력을 높여가는 상황에 더하여 코스피도 동조화시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지수는 추가 반등시도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금일 보합선대 등락으로 소폭 변동성에 그쳤다.

17일, 주중반에 접어든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 상승으로 이틀연속 상승갭 발생의 강세출발을 보이며 추가 상승기회를 엿보는 장세를 연출했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지수는 장초반 1,990선대에 육박하는 강세를 펼쳤으나 장중 갭상승분을 내주는 것으로 상승폭은 제한된 양상을 나타냈다.
 
주간 연속된 상승력에 경계매물 부담이 고조되며 장중 고점이 낮아지는 패턴을 보인 것으로, 추가상승은 다소 여의치 못한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금일 지수는 상승했으나 사흘만에 약세부담이 고조되는 모양새로 보합선대 등락에 한정된 변동성이 주어진 것으로 인식된다.
 
반면, 여전히 코스피의 주초 강세의미는 유효한 모습이다. 여기에 단기급등에 따른 상승피로감으로 매물출회 부담이 고조된 상황에서의 보합선대 상승을 나타냈다는 점도 비교적 견조한 장세의미가 주어지고 있다.  
 
또, 금일 약세부담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도 코스피는 장기이평선 밀집구간에 맞춰진 2,000선대에 구간으로의 근접시세를 높였다는 점에서 시세의미가 주어지는 일간 변동성으로도 평가된다. 지난 8월초 하향이탈후 약 한달여만에 동구간 진입시세를 보임으로써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2,000선대 수렴과 회복시도로의 장세의미가 우선되는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최근 장세 반등모멘텀이 美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에 따른 상승과 내적으로 외국인 매수세전환등 수급개선 요인에 따른 것으로, 美FOMC 결정 이후에도 유사한 증시환경이 유지된다면 조만간 본격적으로 2,000선대 회복을 위한 시세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주 시세확대를 기점으로 美금리인상 결정여파에 변동성 확대이후에도 현재의 상향의미를 유지한다면 코스피는 2,000선대 회복과 돌파시도로의 조만간 장세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지난주 반등세와 이번주 추가 상승을 펼침으로써 상향으로의 추세적 전환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며 "이번주 변동성을 고비로 코스피는 추세전환이 가시권에 들것으로 보여 美FOMC의 금리결정이후에는 시장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그는 "다만, 단기 상승에 따른 추세선과의 이격확대등, 기술적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므로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로의 조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이 경우, 지수조정시 지난 2월저점대인 1,970선대가 지켜지는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이고, "동 구간의 지지여부가 확인되는 시점에 코스피는 되반등 여부를 가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코스피는 주간 단기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차익실현 부담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매수세가 이틀연속 이어지며 장세견인에 나섰지만, 개인은 사흘연속 대규모 매도에 몰입하는 매매행태로 매도기조를 높였다. 개인은 전일 6,000억원대에 달하는 매물화에 오늘도 2,700억원대 규모의 매도세를 지속했다. 이번주간에만 1조원대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실현 기조를 높였다. 
 
美금리 결정이전 변동성확대에 따라 현금화비중을 높여갈 수도 있겠으나, 코스피의 추세전환 시점에서 추가 상향여지가 높은 장세에서의 개인매도 강화는 다소 아쉬움이 따른다는 지적도 낳고 있다. 
 
메리츠투자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1,900선대를 기점으로 상향지향이 강화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2,000선 수렴을 기점으로 한 상승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며 "현 시점에서의 개인지분 이탈은 상대적으로 강화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대부분 받아내는 모양새를 보여,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 강조하고 "美금리이벤트 결과와 후푹풍을 고려하여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나, 이미 코스피는 추세반전적 장세변화를 맞는 시점에 있으므로 시장변화에 어느정도 추종해 나가는 대응력도 요구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美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수 반등력을 높였다. 이틀간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개최된 상황이며 회의의 주안점이 9월중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인 만큼, 각종 지표부진이 연속되고 있어 9월 금리인상은 연기될 가능성에 시장참여자의 시각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美 3대지수는 이틀간 상승세를 유지함으로써 금리인상 시점에 재논의가 뒤따를 것임을 강하게 암시했다. 그러나 여전히 월가의 시각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단정할 수 없다' 라는 분위기다. 이에 공식적인 월가의 예측은 "확률은 반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에 FOMC 성명을 공개하고, 2시30분부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OMC회의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약 9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 경우 시장에 가해지는 영향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시장 예측대로 금리인상 동결과 차후 논의로의 결정이 주어진다면, 이미 예측했던대로의 결과로써 시장에 선반영된 의미가 크다는 논리에 힘을 싣게 될 가능성이 높아, 호재로써의 의미는 반감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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