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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반등력, 주변시세 고려하는 숨고르기도 감안
연속된 반등력, 주변시세 고려하는 숨고르기도 감안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9.1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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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강세동반의 반등세로 이틀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일, 9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코스피는 美증시 혼조세에 전일 지수급등 영향의 경계매물 출회로 하락출발을 보였으나 꾸준히 고점을 높여가는 반등력을 시현, 이틀연속 약진세로의 호조세를 연출했다. 
 
이날 코스피 반등에 따라 지수는 약 3주여만에 1,96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장중 9월초 직전고점 돌파와 더불어 전일 회복한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 기반의 시세확대를 이어감으로써, 코스피는 오랜만에 상향으로의 장세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 자료출처 : MBC
지수가 이틀간 70여포인트 이상 급등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경계심리 고조 양상의 조정이 뒤따를 수 있는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반면, 1,900선대 기반의 연속된 상향세로 2,000선대 구간과의 괴리를 급격하게 축소해 가는 장세면모도 뒤따르는 상황이다.
 
반등력 강화에 따른 추세적 장세 변화 양상의 상승력이 뒤따른 다는 예측을 낳고 있어, 2,000선대 수렴을 위한 장세변화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회복한 1,900선대를 기반으로 반등력 강화에 나서며 사흘간 연속 고점을 높여가는 강세장을 시현했다" 며 "주중반 이후 강세흐름으로 주요 이평선대 회복, 기반의 의미있는 시세확대를 나타냄으로써, 추세반전적 장세전환 가능성도 엿보인다" 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코스피는 지난 1,840선대를 기점으로 상승과 단기조정을 거친후 1,900선대 기반의 되반등이 주어지고 있다"' 며 "이는 쌍바닥 패턴의 우상향 지향초입 구간에 진입시세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하고 "따라서 1,840선대와 1,900선대 저점구간 기반의 우상향 지향이 두드러지는 상향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상향으로의 추세전환 가능성과 신뢰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상황에 중국증시도 약보합선대 머무는 등, 상향모멘텀 부재상황에서 옵션만기일 변동성 확대 가능성 고조상황에서 강세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주간 수급을 이끈 기관이 금일 6,000억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순매수를 나타내며, 외국인과 개인의 매물출회를 적절하게 소화, 지수견인에 나선 것도 지수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기관은 오늘까지 나흘연속 매수기조를 유지하며 이 기간동안 약 1조 6천억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순매수로 장세견인에 앞장서고 있다" 며 "외국인의 기록적인 매도기조로 수급부담을 야기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기관이 받아내는 모양새로 수급주도력이 돋보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장기간 지속되는 외국인 매도세는 한풀꺽이는 시점에서의 수급부담이 크게 줄여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이전까지 기관주도의 수급선도력이 지속될지 여부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가 1,960선대를 회복하며 2,000선 구간에 한층 다가서는 장세변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세도 감안되는 상황이다. 또, 금일 지수상향세가 선물·옵션 동시만기 변동성과 연계되며 장마감전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의 현물유입 요인이 크다는 점도 금일 지수상승에 시각적 편차가 주어진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 상승부담도 크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선물·옵션 동시만기 효과에 따라 프로그램은 차익 232억원, 비차익 4,932억원등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총 5,165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며 "특히 비차익 매수세가 동시호가에만 4,000억원 가량이 유입되며 현물지수를 이끌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지난 6월이후 누적된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그간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흐름에 대비하여 청산시점이 금월 만기일에 집중된 영향이 크다" 고 분석하고 "따라서 만기일 효과에 따른 지수반등 의미가 적지않아 추가반등을 기대하기 보다 기술적 조정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숨을 고르는 장세변화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해, 명일 주말장 변동성에 숨고르기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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