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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처그룹, 디지털 기기 중고거래 ‘셀잇’ 인수
케이벤처그룹, 디지털 기기 중고거래 ‘셀잇’ 인수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5.0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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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디지털 기기 중고거래 전문기업 셀잇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번 인수는 케이벤처그룹 설립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로 그 의미가 크다.

케이벤처그룹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개인 간 거래(C2C)기반 서비스가 성장 가능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셀잇은 대표적 C2C모델인 중고거래에서 위험 요소를 덜고 높은 효율성과 혁신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다음카카오의 사업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판단해 첫 투자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투자결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 8일 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디지털 기기 중고거래 전문기업 셀잇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셀잇은 개인간 직거래 중심의 비효율적인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벗어나 판매자 개인으로부터 중고제품을 위탁 매입후 재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의 중고거래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모바일 앱 기반 거래 플랫폼의 운영과 제품 매입부터 판매, 배송까지 직접 관리하는 거래 프로세스로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신용카드 결제 지원 등에 따라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셀잇은 현재 월 평균 26%라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7개월만인 지난 3월 기준,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김대현 셀잇 대표는 “중고거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이용자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셀잇은 케이벤처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 체재로 독립 운영된다. 케이벤처그룹은 경영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는 하지 않되, 셀잇의 중고거래 사업 확대 및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위해 자사의 인프라 및 경영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벤처그룹 관계자는 “이번 셀잇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중고거래 분야에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전문성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이 위해 사업 영역에 관계없이 우수한 국내외 벤처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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