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일 오전 8시30분 KE695편을 통해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의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 등 긴급구호품을 수송하고 지진 피해지역으로 향했다.
대한항공은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생수 24,000병, 담요 2,000장, 즉석밥 및 건빵과 같은 음식류 등 약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특별기 및 정기편에 실어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를 비롯한 생필품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의 이재민과 2011년 일본 및 뉴질랜드 대지진, 태국 홍수 이재민, 2013년 필리핀 태풍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내 소통채널인 ‘소통광장’에 구호물품을 지원하자며 많은 임직원들이 한 뜻으로 구호품 기부 의사를 밝혀 회사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재난지역에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등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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