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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은 이미 가파른 소비 회복세···설 예약판매 3배
수산물은 이미 가파른 소비 회복세···설 예약판매 3배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2.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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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행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굴비, 갈치 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가 전년 설 예약판매대비 219.1% 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신선 선물세트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이다.

▲ 수산물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자 이마트가 설행사를 위해 자연산 수산물세트와 수입수산물세트 종류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설 명절행사의 경우, 수산 선물세트가 전년대비 19.4% 매출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추석의 경우 전년대비 33.2% 신장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설 행사에도 소비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예약판매행사 수산물 선물세트 상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굴비의 경우 어획량 감소와 소비 증가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전년 설 행사대비 128%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며, 갈치·옥돔 세트도 전년대비 600~1,000%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다.

수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로 무조건적으로 수산물을 피하던 소비에도 벗어났기 때문으로, 이러한 소비 변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마트 수산물 매출은 전년대비 12.7% 늘어날 정도로 소비가 개선됐다.

이에 이마트는 본격적인 수산물 소비 회복을 위해 전통적인 수산선물세트인 굴비, 갈치, 옥돔 외에도 자연산 수산 선물세트, 수입 수산선물 세트, 등 수산물 세트 종류를 이번 설행사에 크게 늘렸다.

먼저, 이마트는 시세가 낮아진 자연산 대하와 참가자미를 3~4개월간 사전 비축을 통해 이번 설 행사에 명절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다.

또한, 이마트는 수산물 소비 변화에 따른 인기 수입 수산물인 랍스터와 수입 갈치(모로코산)를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최진일 이마트 수산팀장은 “지난해 하반기 대부분의 주요 어종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이에 이마트는 본격적인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이번 설행사에 수산물 세트 물량을 전년대비 30%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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