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유가증권 시장에서 제일모직이 17만원대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9위로 새해 첫날 주식시장을 마감했다.

2일 열린 시장에서 제일모직은 개장 초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중 한때 174000원으로 사상최고가까지 찍은 뒤 지난해 말 종가보다 8.23%나 상승한 171000원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22조850억원으로 SK텔레콤과 삼성생명을 제치고 9위에 등극하며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이다.

이렇듯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증권업계에서는 제일모직이 시총순위 기준으로 현대모비스와 삼성SDS도 뛰어넘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작년 12월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왔다.

특히 상장 당일에는 공모가인 53000의 2배인 10600원으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공모가의 3배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