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오른 업종은 비금속광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반면, 운수장비는 가장 많이 하락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3년 말 대비 2014년 12월23일 기준으로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 8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운수장비, 기계 등 10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비금속광물 업종지수는 지난 23일 기준 1307.46포인트로 지난해 말 782.63포인트 대비 67.06% 올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60% 하락함에 따라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은 70.66%를 기록했다. 섬유·의복이 243.98에서 356.32로 46.04% 상승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은 49.64%였다.
이어 운수창고(25.00%), 통신업(17.35%), 전기가스(13.59%), 음식료품(9.77), 의약품(6.7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운수장비는 2657.58에서 1943.43포인트로 26.87% 하락해 업종지수 하락폭이 가장 큰 불명예를 안았다. 시장 대비 초과 손실율은 23.27%다.
이어 기계(-14.53%), 건설업(-9.67%), 화학(9.67%), 유통업(-6.65%), 철강금속(-6.47%) 등도 하락하며 부진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변동성은 9.86%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78%), 섬유의복(42.66%) 업종의 변동성이 가장 컸으며, 화학(13.74%)이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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