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은행·환전소 입찰결과 은행 4곳이 참여해 외환·우리·신한은행 3곳이 최종 선정됐다. 기존에 있던 국민은행은 탈락했다.
공항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입찰은 사업제안(40%) 및 가격(60%)을 종합 평가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 사업권 계약기간은 오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향후 4년간 인천공항의 은행 및 환전소 운영을 맡게 된다.
사업권을 확보한 외환은행은 BE1을, 우리은행은 BE2 운영을 각각 맡게 됐다. BE3사업권과 중복 낙찰이 가능한 BE4사업권에는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2001년 개항 이후부터 계속 머물게 됐으며, 특히 신한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사업권 입찰에서 개항 이후 첫 복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 입찰에서 비싼 임대료 부담으로 철수했으나 이번에 재입성에 성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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