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SK, 글로벌 기업들과 벤처 발굴 육성
SK, 글로벌 기업들과 벤처 발굴 육성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11.27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K그룹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무대로 직행하게 될 대전지역 벤처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심사에는 인텔을 비롯하여 이노파트너스, 액트너랩, 랩 나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한다.
SK그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

SK그룹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무대로 직행하게 될 대전지역 벤처 발굴을 위한 ‘국가 대표 벤처기업’ 선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미 대전 지역에서 10개의 드림벤쳐스타를 선발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SK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를 아우르는 벤처 신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업 인텔을 비롯하여 세계적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인 랩 나인, SK텔레콤의 미주지역 투자 자회사 이노파트너스, 국내 최초 하드웨어 분야 전문 투자기획사 액트너랩과 손을 잡고 직접 벤처기업 선발 심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 지역에 소재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에너지, 반도체 분야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27일부터 12월16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12월23일 최종 선발팀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팀은 해외진출 지원금 1천만원을 우선 지급받은 뒤 국내에서 별도 멘토링 작업 없이 곧바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 사업화 과정을 밟게 된다. 이들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이노파트너스의 지원 공간과 랩 나인의 글로벌 기업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이들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창업부터 후속투자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랩나인이 마이크로소프트, HP, 애플, 구글의 ICT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2위 OEM업체인 플렉트로닉스의 자회사인만큼, 모회사의 제품생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인정되면 인텔, 플렉트로닉스에게 기술을 제공하는 협력사로 성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향후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협력관계가 확대된 인텔, 랩 나인 뿐만 아니라 국내 벤처기업 직접 육성에 관심이 있는 실리콘밸리 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근주 SK그룹 창조경제혁신센터(CEI) 센터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벤처 대박 신화를 만들어 가는 병행 전략을 추진한다”며 “세계적인 기업과 연계하는 만큼,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