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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1.95%↑…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1.95%↑…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1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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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4.18)보다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0.44% 상승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1억원과 6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5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49%), 기계(3.05%), 전기가스업(2.71%), 의약품(2.58%), 의료정밀(2.58%)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2.01%), LG에너지솔루션(3.43%), 삼성바이오로직스(1.80%)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1.07%), 기아(-0.80%)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3.03)보다 22.62포인트(2.72%) 상승한 855.65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0억원과 5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51%), HLB(4.40%), 알테오젠(9.58%), 엔켐(4.64%), 리노공업(0.94%) 등이 올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금리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영향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2% 가까이 급등했다"며 "전날 미 증시가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ASML의 실적 부진에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선 반영됐고 달러와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현물과 선물을 동반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내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도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해 당분간 지수는 환율과 금리에 맞는 레벨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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