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0.23% 소폭 상승한 2480선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4.65) 대비 5.68포인트(0.23%) 상승한 2480.33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장 막바지 반등에 성공하면서 강보합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2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1억원과 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8%), 의료정밀(1.71%), 운수창고(1.33%), 서비스(1.12%), 종이목재(1.03%) 등은 올랐고 보험(-1.47%), 음식료품(-1.28%), 운수장비(-0.57%), 통신(-0.40%), 화학(-0.2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1%),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55%), NAVER(1.86%), 셀트리온(1.62%)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2%), LG화학(-2.20%), 삼성SDI(-5.4%), 현대차(-0.85%), 기아(-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29.54)보다 15.42포인트(2.11%) 오른 744.96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0억원과 8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78%),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0.74%), 카카오게임즈(2.41%), 펄어비스(5.01%), 셀트리온제약(3.58%), 천보(5.91%), 리노공업(5.55%) 등은 상승한 반면 HLB(-0.64%)와 에코프로(-1.63%)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나타냈다"면서 "미국 연준위원들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주가상승이 제한된 영향이 국내증시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