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한 김동관 실장은 그해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한화솔라원 등기이사와 기획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이동, 유럽에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개발 실무를 직접 챙기며 올해 한화큐셀의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이번 인사는 중국 등 태양광 신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김 실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영업확대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비주력계열사를 매각하고 태양광과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한화큐셀은 올 2분기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올렸다. 전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으나 유럽과 미국 등에서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해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동관 실장이 진두지휘하던 한화큐셀이 유럽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 되고 다변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이나 신 시장에서 한화 솔라원의 영업 확대를 이끌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1983년생인 김동관 실장은 미국 명문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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