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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1.54% 상승…코스닥도 2.21%↑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1.54% 상승…코스닥도 2.21%↑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1.1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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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는 미국의 긴축 우려 완화 기대감에 전 거래일(2927.38)보다 45.10포인트(1.54%) 오른 2972.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80% 오른 2950.78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071억원, 4547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7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12월28일(1조9976억원) 이후 보름여 만에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31%), 의료정밀(-1.24%)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화학(3.75%), 비금속광물(2.29%), 증권(2.15%), 유통업(2.14%), 서비스업(2.10%), 금융업(1.99%) 등이 크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9%), 삼성바이오로직스(2.88%), 네이버(3.13%), LG화학(5.31%), 삼성SDI(5.10%), 현대차(0.48%), 카카오(2.32%), 기아(1.19%) 등이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5포인트(0.51%) 상승한 3만6252.0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2.78포인트(0.92%) 오른 4713.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5153.45로 전일에 비해 210.62포인트(1.41%)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 긴축 속도에 대해 빠르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에 시장이 안도했다"며 "국내 시장에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코스닥 지수가 IT(정보기술) 부품, 디지털 업종이 반등하며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9.92)보다 21.41포인트(2.21%) 오른 991.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90% 오른 978.69에 출발해 상승폭을 크게 키우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4억원, 3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64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5%), 에코프로비엠(4.83%), 펄어비스(2.33%), 엘앤에프(9.17%), 카카오게임즈(2.34%), 위메이드(5.72%), 셀트리온제약(0.64%), 에이치엘비(2.85%), 씨젠(3.84%), 천보(5.94%)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8천87억원, 9조8천566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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