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국가시스템의 전면 개조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회 전 분야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손해보험의 기능과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정부가 국정 과제로 추진중인 '통합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손보업계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52대 손해보험협회장을 맡게 된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002550)대표이사는 12년 만의 민간출신 손해보험협회장이다.
1958년 설립된 손보협회는 업계 대표들이 돌아가며 비상근 회장을 맡다가 상근회장직 도입 이후 줄곧 경제관료 출신 인사가 회장을 맡아왔다. 민간 출신 회장은 이석용(동부화재 부사장 출신), 박종익(메리츠화재 대표 출신) 회장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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