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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3030선 근접…코스닥, ‘천스닥’ 회복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3030선 근접…코스닥, ‘천스닥’ 회복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0.1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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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3006.68)보다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은 종가 기준 11거래일만에 1000선(천스닥)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55포인트(0.52%) 오른 3022.23으로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3030선에 근접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497억원, 기관은 181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2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56%)와 은행(1.78%), 증권(1.33%), 의약품(0.9%), 의료정밀(0.86%)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복(-0.11%)과 철강금속(-0.22%), 유통(-0.34%), 전기가스(-0.56%), 건설(?0.2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7%)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2%), LG화학(0.48%),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삼성SDI(3.12%), 셀트리온)0.69%) 등이 줄줄이 올랐다. 네이버는 2.77%, 카카오는 4.94% 각각 뛰었다.

현대차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 유일하게 0.24% 하락했다. 기아도 0.12%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93.86)보다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에 문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37%) 오른 997.57로 출발해 장 초반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달 30일(1003.27)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개인 6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120억원, 기관은 7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29%)과 엘앤에프(2.92%), 펄어비스(7.59%), 에이치엘비(3.56%), 카카오게임즈(1.55%), 위메이드(9.92%), 셀트리온제약(0.41%), CJ ENM(0.11%)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4%, SK머티리얼즈는 0.22% 각각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했고,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1000선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서비스업종이 상승했고, 삼성SDI의 텔란티스와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예정이 호재로 작용해 2차전지가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에서는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 신작 흥행 및 향후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게임주가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과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반영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산업생산 부진에도 실적 기대감에 전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동조화된 흐름을 보였다”며 “시총 상위단에서는 인터넷·소프트웨어, 게임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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