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한화, 하반기 부터 경영 정상화 내년도 흑자예상
한화, 하반기 부터 경영 정상화 내년도 흑자예상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8.25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가 한화건설 등 주력 자회사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됐으나 하반기부터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질 예상이다.

한화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조19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65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지배기업순손실도 3290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악화된 요인은 주력 자회사인 한화건설 등에서 비롯됐다"며 "한화건설은 2분기 영업손실 2025억 원을 냈는데 이는 해외플랜트 일부 사업장의 원가 상승 등 일시적 비용이 대폭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가는 2015년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준공을 앞둔 일부 해외사업장 공기가 연장됨에 따라 원가상승 및 충당금 등을 2분기에 대폭 반영, 향후 추가 손실 인식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선제 조치로 지난 6월 40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7억5000만불 규모인 이라크 주택사업의 경우 최근 내전 등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추진 중"이라며 "기 수령된 선수금 범위 내에서 사업이 진행돼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사기간이 7년인 점 등을 고려하면 한화건설은 이라크 주택사업에서 올해 7500억 원, 내년부터 연간 1조 원 내외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방산사업 매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차기다련장체계인 ‘천무’의 연구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돼 다양한 유도무기체계 종합사업에 진출했다”며 “국방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천무 체계에 3조 3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천무 관련 연간 매출액은 2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