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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일반청약 마감, 증거금 36조 이상 몰려
일진하이솔루스 일반청약 마감, 증거금 36조 이상 몰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8.2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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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654대 1
공모 금액 3,73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 1조2,455억원
9월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이틀간 진행된 수소 모빌리티 부품기업 일진하이솔루스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36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 654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까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한 일진하이소루스의 일반청약 결과 최종 통합 경쟁률은 654.5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956,086건으로, 청약 증거금은 366,830억원이 몰렸으며, 일반투자자 공모금액은 약 1,121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676.83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삼성증권 654.541, 대신증권 611.471, 현대차증권 607.791 순으로 집계됐다.

일진하이솔루스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30%3268,197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는 각각 1307,279주가 배정됐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현대차증권은 326,820, 대신증권은 326,819주 청약이 가능했다.

일진하이솔루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이틀 동안 총 3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일진하이솔루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이틀 동안 총 3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11곳이 참여해 경쟁률 1,471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4,3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금액은 3,737억원으로 공모주 청약 환불일(납입일)은 오는 27일이이며, 이후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455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자동차의 투싼넥쏘등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는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해 매출 1,1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지분은 일진다이아몬드 86.95%, 도레이첨단소재 13.05%를 각각 보유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홀딩스가 지분 50.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자리한다.

일진하이솔루스 공모 이후 일진다이아몬드는 59.6%, 도레이첨단소재는 10.4%로 각각 지분율이 내려가며, 우리사주조합(6.0%)과 함께 상장 후 1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총 주식의 24%에 해당하는 8715,192주 규모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으로, 공장증설을 비롯해 연구소, 제조 설비 등에 1,630억원가량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547억원가량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는 이르면 2025년부터 세계 주요국에서 내연차 퇴출이 진행될 것이라며, “환경차의 양대 축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와 선도적인 연구개발(R&D), 생산 인프라 강화로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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