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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월드콘’, 지구 16바퀴 돌만큼...35년간 판매량 약 65만 km
롯데제과, ‘월드콘’, 지구 16바퀴 돌만큼...35년간 판매량 약 65만 km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05.2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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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배구여제 '김연경' 발탁으로 기대 커
▲2021년 롯데제과 월드콘 4종 이미지
▲2021년 롯데제과 월드콘 4종 이미지

올해 콘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콘은 해마다 스포츠 스타들이 출현하는 광고를 통해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콘으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월드콘 광고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을 발탁,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김연경 선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월드클레스이기에 월드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월드콘 광고모델로 여자 스포츠 스타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참신성과 함께 기대를 높여준다.

▲ 올해 월드콘 광고모델 배구여제'김연경'
▲ 올해 월드콘 광고모델 배구여제'김연경'

월드콘,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간판스타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과자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 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역시 월드콘이다. 월드콘은 지난해 약 700억원(닐슨기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보다는 줄어든 실적이지만 20여년간 지켜온 콘시장 1위 자리는 그대로 굳건히 지켰다.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되어 올해로 35년째를 맞고 있다. 월드콘이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 57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29억개가 된다.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 놓을 경우 길이가 약 65만2500Km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16.3 바뀌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부터 콘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여세를 몰아 1996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빙과시장 전체에서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드콘이 우리나라 대표급 아이스크림이 된 것은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 크기, 디자인 등 품질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월드콘은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당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 날 정도로 크기를 키웠다. 또 맛과 향, 감촉에 있어도 경쟁제품에 비해 더 고소하고 향긋하며, 부드럽고 감칠맛 나도록 했다.

디자인에 있어도 적색과 청색이 대비를 이루며 독창적인 컬러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별 문양, 강렬한 로고체 등을 통해 월드콘 고유의 이미지를 견지해 왔다.

월드콘의 빼어난 구조는,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을 하여 모방할 수 없는 맛의 조화를 연출해 낸다는 점이다. 뿐만아니라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토핑을 맛깔스럽게 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또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하였다.

월드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도 월드콘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요소이다. 그동안 월드콘은 아이덴티티의 모티브로 붉은색 컬러, 와일드한 로고타입, 별 문양 등을 채택하며 발전시켰고, 그런 가운데도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불어 넣기 위해 변화를 추구해 왔다.

월드콘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매 시즌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맛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가장 대중성이 높고 친숙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초코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쿠키앤크림, 까마로사딸기 등 4종을 운영한다.

한편, 월드콘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이다. 롯데제과는 이 기간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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