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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업황 호조로 올해 실적 사상 최대 전망
현대제철, 업황 호조로 올해 실적 사상 최대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4.28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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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대폭 웃돌면서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03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60% 이상 상회했다"며 "매출 추정치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지만, 원재료 래깅 효과 등으로 투입 원가가 예상보다 덜 올랐고, 박판열연과 컬러강판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이익 개선이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는 영업이익이 5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실적이 예상된다. 종전 최대 이익은 2014년 4분기 4822억원이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주력 품목인 차강판, 철근 가격 인상이 이번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다.

차강판 가격 인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5만~6만원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철근은 이미 4월부터 톤당 8.8만원 인상됐다. 조선향 후판도 3월부터 10만원 가량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또 한번 뛸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예상을 뛰어넘는 시황 및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모든 철강사가 급등하고 있고 기업가치에 대한 부담도 높아지고 있는데 현대제철은 이런 부담 없이 매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철강사"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지만 지금 매수해도 늦지 않다"라며 목표주가를 기존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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