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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고객사들 수요 급증에 매출 증가...목표가 상향
티씨케이, 고객사들 수요 급증에 매출 증가...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4.26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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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가 반도체 공급사들의 설비 증설 발표에 따라 올해 분기별로 매출 성장세가 강해질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들어가는 소모품인 ‘실리콘 카바이드링’을 생산해 식각용 장비 제조사에 공급한다"며 "이러한 회사의 특성상 반도체 공급사들의 증설 발표, 장비사들의 호실적과 실적 및 주가가 연동된다는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과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 증설을 발표했고, 공정 장비 공급사인 ASML, 램리서치 등도 호실적을 냈다"며 "이에 티씨케이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630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8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0.3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였던 234억원에도 부합한 결과다. 김 연구원은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수요가 견조했고, 원가 절감을 위해 적층(쌓기)의 숫자 고단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매출 역시 분기별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고객사들의 하반기 수요 전망이 견조한만큼 분기별로 매출의 계단식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방 산업인 반도체의 가동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티씨케이의 제품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3%(2만원) 높은 2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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