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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견조한 실적으로 시장 추정치 상회
LG생활건강, 1분기 견조한 실적으로 시장 추정치 상회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4.2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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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706억원으로 종전 자사 추정치(3448억원)와 컨센서스(3578억원)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숨' 역시 기저효과로 14%를 늘어나며 중국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며 "전년 동기 기준으로 시장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장품 내 '후' 비중은 67%로 확대됐고, 중국 온라인 화장품 매출 비중은 38%로 제품 및 채널 믹스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료 전체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7% 늘었다"며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9%와 2% 늘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올해 LG생활건강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1조2910억원에서 1조3230억원으로 2.4% 상향했다.

한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조정폭이 크지 않아 종전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후'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로 브랜드력을 판단하기 보다 경제활동 재개 이후 성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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