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전기, 1분기 실적 양호할 전망...환율도 우호적
삼성전기, 1분기 실적 양호할 전망...환율도 우호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4.23 0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평균 환율이 예상보다 상승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도 양호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매출 2조4028억원, 영업이익 3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규모로 1분기 평균 환율이 1114원으로 기존 예상치 1080원을 상회했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도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전했다.

이어 "컴포넌트 솔루션과 기판 솔루션의 수익성이 기존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기반을 연간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MLCC의 물량 증가가 동반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스마트폰 및 자동차의 생산 차질로 인해 물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MLCC의 출하량이 증가하는 것은 유의미하다"며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 차원에서 주문량을 줄이기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생산 차질로 인해 모듈 솔루션의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인 점에 대해서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MLCC와 패키지기판은 생산 차질에 의한 출하량 감소와 이를 불안 요소로 인지하고 있는 고객사의 재고 확보라는 명암이 상존한다"며 "실질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