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부재 등의 이유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겠지만 2분기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창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3.0% 하락한 894억원의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16.9%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 1354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작 부재로 인한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감소, 3월 24일 출시된 ‘리니지2M’ 일본, 대만 매출의 기대 이하의 성과로 탑라인은 전분기 대비 6% 감소를 예상한다”며 “비용면에서 상여금 지급, 연봉인상 등 1분기 및 연간 인건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리니지2M(4월 20일) 일본 iOS 매출 순위가 96위로 흥행에 실패하고, 대만에서는 6위를 기록하며 두 개 국가에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했다. 다만 최근 리니지M 업데이트 및 환불 과정에서 발생한 불매운동은 보상이 마무리돼, 실제 게임 트래픽 및 매출액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월 7일 리니지M, ‘더 블레싱:빛의 수호자’ 업데이트, 4월 21일 리니지2M 마스터 컨텐츠 업데이트로 2분기는 매출 및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4월 22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한 올해 최대 기대작 ‘블소2’가 2분기 출시가 예상, 2분기부터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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