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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1분기 실적 부진 예상
네이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1분기 실적 부진 예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4.2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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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증권사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 영향으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1조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282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300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서치 플랫폼은 '스마트 채널' 출시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커머스도 높아진 매출 베이스가 유지돼 35%, 핀테크와 콘텐츠는 각각 41%와 6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스톡옵션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비용이 대폭 늘었다"며 "최근 노사 갈등 해결책으로 전직원에게 자사주 1000만원치를 매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 직원수 6500명을 고려하면 연간 650억원의 인건비의 추가 발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분기 개발, 운영비는 3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전년동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최근 쿠팡 상장에 따른 커머스 사업 가치 재부각으로 단기간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만큼 부진한 1분기 실적 영향으로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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