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최근 드라마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한 데다가 애플TV 등 해외 OTT(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국내에 진출해 수요망이 넓어지면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29.6% 증가해 시장컨센서스를 4.4%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분기에는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글로벌 판매가 확대,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해외 판매, 넷플릭스 오리지널 판매 확대에 따른 매출과 마진율 증가가 주요 포인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드라마의 해외진출 뿐 아니라 해외 OTT의 국내 진출도 스튜디오드래곤에 호재다.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더 넓어지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의 국내 진출이 이뤄지며 K-콘텐츠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인상이 유지될 전망이다"라며 "결론적으로 제작편수 확대 없이도 매출과 마진율이 향상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제작편수는 32편으로 작년대비 5편 증가를 계획 중이어서 실적 개선세는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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