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고려아연, 52주 신고가이후 반등모멘텀 부재?
고려아연, 52주 신고가이후 반등모멘텀 부재?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7.31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아연(010130)의 주가가 이틀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코스피가 닷새만에 조정세가 주어진 가운데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고려아연의 주가가 이틀연속 약세를 나타내며 41만원대 주가에서 하향이탈했다. 
 
전일 하락세중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하향이탈이후 금일 회복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 여의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을 기준으로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2,500원(-0.61%) 하락한 40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 한때 전일 종가부근에서 반등하며 낙폭축소 시세를 보이기도 하였지만 외국인의 매물증가로 반락하며 41만원대에서도 하향한 상태이다.
 
 
최근 고려아연은 이번주초에 43만원대 언저리를 회복함으로써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동사의 주가 상승에는 아연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추세에 있고 귀금속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화된 요인에 따라 상승모멘텀이 주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환율상승으로 부정적 영향도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실적개선에 다소 불리한 상황으로 지적됐다.
 
이에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도 다소 엇갈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철가격 상승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한다" 고 전제하고 "특히 주력 제품인 아연의 LME 가격이 7월 25일에 2,420달러를 기록했다" 며 "이는 2011년 8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2,4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또, "귀금속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60억원으로 2분기대비 9.5% 증가할 것" 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현재 주가가 향후 판매량 증가 및 금속가격 상승 가능성을 대부분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단기 매매'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 보고서는 "금속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는 숨 고르기가 필요한 국면" 이라고 지적하고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 고 추정했다. 
 
한편, 고려아연이 주가는 주초 신고가 이후 가격조정중에 있으나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이 약 한달반만에 하향이탈한 상태이다. 여기에 분기실적도 시장 추정치에 미달하는 등 반등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주가상승 요인도 반감되고 있음도 감안된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코스피 지수의 조정이 부각되고 있어 고려아연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나 비중 축소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