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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 잡고 수출 중소기업에 선복 우선 제공
HM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 잡고 수출 중소기업에 선복 우선 제공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04.02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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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현대상선)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 장기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HMM 본사 사옥에서 개최될 업무협약식에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전재우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HMM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난해 맺은 회차당 미주 수출 선복 350TEU를 포함해, 구주 수출 50TEU의 선복을 추가로 확보해 중소기업에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또 협력 기간도 올해 12월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다. 최근엔 유럽과 아시아 노선으로 선복 부족 현상이 확산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운송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HMM과 중진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 애로 해소 및 정상화를 위해 해상운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중소기업을 위한 관련 정보제공, 사업 홍보, 지원사업 연계 및 공동 협력사업 개발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HMM과 중진공은 지난해 11월부터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해 미주지역 항로에 대해 총 16회차, 총 5018TEU의 중소기업 수출화물 선적을 지원한 바 있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원활한 해상 수출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수에즈 운하 사고 등으로 해상 물류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선복 확대, 운임 안정화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물류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HMM을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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