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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協, 700메가 주파수 재검토 반대
통신사업자協, 700메가 주파수 재검토 반대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4.07.3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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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주파수 700㎒ 대역의 용도 재검토는 불가하다며 일제히 반발했다. 이 대역 중 40㎒폭을 통신용으로 우선 배분키로 한 기존의 결정을 번복할 경우 시장에 미칠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부는 2012년 1월과 지난해 12월에 각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 세미나 및 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로 의견수렴을 거쳐 ‘모바일 광개토 플랜’과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을 수립 공표했다.

이에 따라, 700㎒ 대역의 40㎒폭을 시급성이 있는 이동통신용으로 우선 배정하고, 잔여 대역은 디지털 전환 및 융합기술의 발전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후에 이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모바일 광개토 플랜’ 외에 전파진흥기본계획(‘13.12월) 등을 통해 수차례 공표해 일관된 정책 방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동통신업계를 대변하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31일 "주파수 700㎒ 대역 용도를 원점 재검토하는 방안이 제기된 것에 유감스럽다"면서 "이동통신 용도로 40㎒폭을 우선 배분한다는 기존의 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KTOA는 이 같은 정책의 배경에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모바일 트래픽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통신용 주파수가 절실하다는 상황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모바일 트래픽은 예상치를 상회하여 폭증하여 왔으며, 대용량 콘텐츠 활용의 증가 및 사물인터넷(IoT) 등 이동통신 서비스 다양화로 향후 트래픽 증가 추세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OA는 "모바일 트래픽 폭증에 따른 주파수 확보 문제는 국제적 추세"라며 "국제 표준화 기구(ITU)와 지역 표준화 기구(ETSI, APT 등)를 비롯해 해외 주요국 대다수는 디지털TV 전환 여유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분배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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