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수준이다.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꺾여버렸고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거센 추격에 밀려 결국 이같은 파고가 핵심주력사업인 IM(IT&모바일) 부문에 직격타를 가한 것이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 속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 감소와 재고 감축을 위한 비용 증가, 모바일 AP 거래선 수요 약세로 인한 시스템LSI 사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전반적으로 보면 소비자가전(CE) 부문의 경우 커브드 TV, UHD TV 등 프리미엄급 TV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IT·모바일(IM) 부문은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혁신적인 플래그십 제품과 신모델을 출시하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제품ㆍ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반도체는 메모리 사업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시스템LSI 사업은 전반적인 거래선 수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LCD 패널 사업은 프리미엄급 TV 패널 판매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나 OLED 패널 사업은 판매 증가세 둔화와 중가 제품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련 업계의 한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휴대전화 시장에 대해 플래그십 제품 신모델 출시로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시장 경쟁 심화로 실적 개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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