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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본격적안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 진입
현대글로비스, 본격적안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 진입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1.26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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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차량 판매가 회복되는 한편 세계 완성차 물동량도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증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실적 부진은 환율 하락의 영향”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회복, 계열사 판매 호조로 중장기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및 세계 전기차 시장 확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 등은 수소 운송,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현대 글로비스의 신규 사업의 확대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태국 CP그룹과의 친환경 물류 사업, 베트남 '콜드체인(의약품 저온 상태 보관 운송) 사업 확대 등 해외 물류 사업 확대도 진행 중이다.

정 연구원은 "수소,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당장의 실적 기여도는 미미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들은 투자 회수 속도는 느리나, 운전자본이나, 초기 투자비 부담을 감안하면, 초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현대글로비스에게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대주주의 지분 변동과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현대글로비스 주가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PER 2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은 2013~2014년과는 격차가 있다”며 “내년까지 실적성장과 신규사업 기대감으로 충분히 밸류에이션이 확장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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