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외인 매수에 거침없는 질주 2500선 돌파
코스피, 외인 매수에 거침없는 질주 2500선 돌파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11.16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약 2년 반만에 25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대장주 삼성전자도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피가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3.87)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 출발했다. 이처럼 지수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5월3일(2507.91) 이후 처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이슈 등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보다 백신 기대감에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강세장이 이어져 26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은 "주식 시장은 당장의 것보다 미래를 반영한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으나 백신이 나온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현재로선 코로나19, 백신 이슈가 크다. 지수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이라며 "연말까지 증시에 있어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도 상승세다. 오전 12시15분 전 거래일(6만3200원) 대비 4.11% 오른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6만59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기존에 외국인과 삼성전자가 주도해 상승했지만, 올해 2500까지 외국인과 삼성전자 없이 올라왔다"며 "반대로 외인과 삼성전자 매수가 들어오면 지수가 한단계 레벨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든 당선으로 인한 달러 약세, 위안화 강세로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수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2분기 기점으로 반도체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여 반응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흐름이 지속되서 2600대를 넘고 는 역사적 신고가 돌파 시도도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