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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지표 호조로 다우 첫 17000 돌파
뉴욕 증시, 지표 호조로 다우 첫 17000 돌파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4.07.04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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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3일(현지시간)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2.02포인트(0.54%) 상승한 1만7068.2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82포인트(0.55%) 오른 1985.44에, 나스닥지수는 28.19포인트(0.63%) 뛴 4485.9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연일 긍정적인 고용 성적표를 내놨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6.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2008년 9월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다.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28만8000개 증가, 전문가 예상치(21만2000개)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전날 민간 고용동향 조사업체인 ADP는 지난 6월 민간 부문 고용이 28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증가폭 대비 10만명 이상 높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21만건)을 상회했다.

무역 수지도 개선됐다. 셰일가스 개발로 원유 수입이 줄어 무역적자 규모가 줄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5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5.6% 줄어든 4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사전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449억달러)보다 적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양적완화 지속 의지를 밝혔다. 그는 “향후 수년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장기적 평가가 변할 경우 반드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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