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견조함 우선의 조정세, 강세장 연장 가능성?
견조함 우선의 조정세, 강세장 연장 가능성?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07.03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마감한 한국시장에서 거래소는 매물압박에 따른 약세조정을, 코스닥시장은 전일에 이어 강보합선대로의 추가 시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소는 전일 마감지수 부근에서 개장하며 추가 시세가 가능성을 높였으나 장중 지속적인 매물출회에 따라 상승제한이 주된 장세분위기를 나타냈다.
 
이에 전일 급등여파로 고조된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장중 꾸준히 출회되며 하방압력을 강화되는 장세흐름을 나타냈으나 낙폭은 제한되었고 지수는 2,010선대 언저리를 지켰다.
 
주간 거래소는  2,000선대 회복후 급등세로 연고점 부근과 박스권 상단부 수렴시세를 보였고 주후반에 접어들며 주체간 경계심리 고조와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부각된 장세였음을 감안하면, 금일 약보합선대 조정은 선방기반의 견조함이 우선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금일 장중변동성에서 사흘만에 음봉전환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일에 비하여 저점은 오히려 높아진 영향으로 지수는 여전히 2,010선대를 유지한 상황이다. 이는 외국인 주도의 수급호전으로 매물소화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시장 하방압력이 최소화된 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거래소는 주중 단기급등 영향으로 지수와 추세선간 이격부담이 주어진 것에 더하여 연속된 상승으로 연고점 근접시세가 주어지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매물압박 고조도 주어지고 있으나 지수가 2,010선대 고점구간을 유지하고 있어 시세선방 의미가 큰 것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장세요인 이면에는 여전히 이번주들어 수급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패턴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은 오늘도 1,600억원대 비중으로 순매수를 보이며 기관의 1,200억원, 개인의 230억원대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냈다.
 
연고점 구간의 기술적 부담과 매물출회로 지수 조정가능성이 주어진 상황에 이를 적극적으로 상쇄하고 있는 외국인은 오늘까지 6일간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수규모도 이 기간동안 1조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따라서 수급호전이 이어지는 상황연속에 따라 시장은 여전히 긍정성을 기반으로 한 시세변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금일 약조정으로의 선방시세에는 추세선 언저리 수렴의 기술적 조정여지도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명일 주말장 거래소는 조정이 우선되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주후반 강세장의미가 주어진 거래소 행보는 연고점 부근 시세를 근간으로 매물압박이 고조되고 있다" 며 "금일 경계심리 부각에 따른 약세조정이 주어진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단기급등 여파의 자연스런 조정으로 인식된다" 고 분석하고 "외국인 주도의 수급선도에 따라 시장은 약조정으로의 선방시세가 우선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지수 2,010선대 언저리는 박스권 상단부 구간으로 볼 수 있으며 돌파시세를 위해 동 지수선은 안착인식이 요구된다" 고 전제하고 "이를 기반으로 명일장과 다음주 거래소의 장세여부에 따라 추가 상향시세로 연계될지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최근 연속된 강세장을 유지하며 오늘도 추가 상승으로 약진세를 이어갔다. 장초반의 강보합선대를 장중 유지하며 고점을 높여간 탓에 코스닥은 연속 6거래일간의 양봉패턴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530선대를 기점으로 연속된 상승력과 연계된 강세장 면모를 유지하는 의미로 부각되어 이전 추세로의 복원의미도 강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일 수렴시세를 보인 6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를 이틀연속 유지해 안착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성은 단기급등으로 고조된 기술적 조정가능성과 매물출회 여파의 하방요인을 상쇄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수행보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말장 특유의 시세패턴에 따라 조정우선의 장세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강세장 시현으로 조정시 견조함이 우선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지수 조정폭을 최소화한다면 코스닥은 다음주 시장행보에 추가 상승력이 우선되는 장세연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 :25 p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