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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역대 최저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역대 최저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4.06.1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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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이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전환율은 월세가격에 12를 곱해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누고 여기에 100을 곱한 값이다.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이자율을 뜻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서울의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연 8.36%로 이 은행이 2010년 7월 오피스텔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집계했다.

서울의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2010년(연말 기준) 10.05%, 2011년 9.31%, 2012년 9.06%, 지난해 8.61%로 매년 꾸준히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8.57%, 2월 8.53%, 3월 8.47%, 4월 8.42로 소폭이지만 변함없이 하강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약세를 이어가 조사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달(5.60%)보다 소폭 상승한 5.62%에 그쳤다.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평균 2억1926만원으로 2011년 9월(2억2161만원) 이후 2년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런 현상은 오피스텔 공급 과잉에다 2·26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오피스텔 전셋값은 모두 권역별 최고가격을 경신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평균 1억5145만원, 경기지역 1억2305만원, 인천 6454만원이었다.

평균 매매가격은 경기도가 1억7019원, 인천이 1억598만원으로 서울처럼 약세를 이어갔다. 전세 거래가격은 경기도 1억2305만원, 인천 6454만원으로 모두 해당 지역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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