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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인수 점입가경 최종 후보자는..
현대증권,인수 점입가경 최종 후보자는..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4.23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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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현대차그룹의 인수 검토설에 급등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대증권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60원(8.12%) 상승한 7,460원에 거래를 마쳤고 거래량은 974만6,336주로 전날 보다 1,182.89%나 증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현대증권 주가가 이날 강세를 보인 이유는 현대차 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데 따른 것이다.

주채권은행이자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안내서를 보낼 예정이며, 범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증권계열사인 HMC투자증권(001500)을 중심으로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날 HMC투자증권은 전일 보다 700원(6.54%)상승한 1만1,400원에 거래를 마쳐 현대증권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하지만 일부사모펀드 운용사도 현대증권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스트리트그룹과 오릭스PE가 현대증권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 회사는 지난해 가을 컨소시엄을 이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전에도 참여했고 증권업에 투자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현대증권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회사의 인수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다른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이들 사모펀드운용사가 동시에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누가 유력한 후보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구체화 되기까지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현대증권의 매각대상 지분은 현대상선 보유 지분(25.9%) 등 모두 36% 정도다. 여기에 현대증권이 100% 보유한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도 매각 대상에 포함된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증권 인수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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