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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인적분할 지배구조 여파로 급락
만도,인적분할 지배구조 여파로 급락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4.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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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분할을 추진하는 만도가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만도 주가는 전일대비 12.59%(1만7000원) 급락한 11만8000원에 거래돼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날 만도는 7일 만도는 투자사업부문인 한라홀딩스와 제조사업부문인 만도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가 존속법인으로 변경상장되며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을 담당하는 만도가 신규법인으로 상장된다.

증권가 일각에선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는터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지배회사인 한라건설의 실적악화로 인해 만도를 둘러싸고 지난 2년간 지배구조 이슈가 반복됐다"며 "기존 투자가들의 신뢰가 약화된 상황에서 이번 이슈는 다시 대주주의 지배권 강화를 위한 거래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만도의 현금 감소 및 부채비율 상승. 주요자회사인 만도헬라가 투자회사의 소속으로 결정되면서 투자포인트였던 전장 부품사 수직계열화로 원가절감 가능성이 희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채비율이 157%에서 279%로 상승하고, 만도헬라가 한라홀딩스로 소속되면서 전장 부품사의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절감 가능성이 희석됐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 또 “만도의 지배회사인 한라건설의 실적악화로 지난 2년간 만도를 둘러 싼 지배구조 이슈가 반복돼 왔다”면서 “투자가들의 신뢰가 약화된 상황에서 분할 이슈는 다시 대주주의 지배권 강화를 위한 거래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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